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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채종
보통 채종을 목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때 이것을 채종재배라고 하는데 채종재배는 재배지를 선정하고 종자의 선택과 재배법, 수확 및 조제에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먼저 재배지 즉 채종 지를 선정할 때 작물별로 채종재배를 위해서는 적절한 집단 채종포의 선정이 필요합니다. 유전적, 생리적, 병리적 퇴화방지를 위하여 섬 또는 산간지와 같이 지리적인 격리지 외 인위적인 격졀이 필요합니다. 채종포는 종자의 등숙기와 꽃피는 시기에 비가 적고 건조한 곳이어야 합니다. 채종재배를 할 때 종자의 선택과 처리에서 원종포 등에서 생산 관리된 우량의 종자를 선택하여야 하며 생리적, 병리적 퇴화 방지를 위해서 종자소독이나 선종과 같이 필요한 처리를 한 후 파종하여야 합니다. 재배는 다소의 영양생장을 억제하여 종자를 충실하게 할 수 있는데 이때 질소 과용을 피하고 인산, 칼륨을 중시합니다. 밀식은 피하고 도복과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함으로 건실한 생육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작물은 특정한 생육시기에 특정 환경에서 발현되고 있으므로 모본의 선택 및 이형주의 도태는 초기와 후기에 걸쳐서 철저히 실행하여야 합니다. 출수 개화기부터 성숙기에 이형주를 도태시킬 수 있습니다. 채종은 종자의 알맞은 성숙단계에서 할 수 있으며 만약 종자의 수확 지연에 따라 재해나 병충해 또는 저장양분의 축척 상태를 고려하여하여야 합니다. 탈곡이나 조제 시에는 기계의 손상 또는 이형 종자의 혼입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리뮬러, 시클라멘, 피튜니아 등은 종자가 익은 후 수확하지만 팬지, 채송화, 샐비어, 플록스, 봉숭아 등은 완숙하면 종자가 날아가버리거나 튀어 떨어지므로 일찍 수확하여야 합니다. 코스모스, 금어초, 과꽃, 금잔화, 백일홍, 나리류 등도 병충해나 건조의 피해를 입기 쉬워 일찍 수확합니다.
종자의 저장
저장방법에는 건조저장, 층적저장, 토중저장, 밀봉 저장, 냉건 저장이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조저장은 채소나 화훼류 등의 보통의 일반종자를 건조 저장하는데 관계 습도는 50%이며 온도는 가능한 낮게 하여 보관합니다. 저장 시 최소한의 양분 소실과 파종 시 발아력을 유지하게 하기 위하여 충분히 건조해야 하며 저장 중에 적정의 저온과 저습을 해야 합니다. 고기의 유통을 막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대성 화초류의 종자를 장기 저장할 때에는 1~5℃의 온도를 유지하고 40~50%의 습도를 유지하여 환경의 변화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염화칼륨 또는 실리카겔류의 흡습제를 함께 주머니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아열대성 또는 열대의 관상식물과 다른 종자의 경우는 10~15℃의 온도에서 보관하는것이 적합합니다. 층 적저장은 과수류나 정원 수목류에 많이 쓰이는데 톱밥이나 모래를 층층이 쌓아서 저장해 두는 방법입니다. 토중저장은 정원수 등의 종자에 많이 이용되는데 종자를 적당한 용기에 넣어서 땅에 묻는 방법인데 습도는 80~90%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관엽식물과 노천매장을 하는 관상 화목류일 경우 건조하면 발하 하지 않으므로 주의하여 저장해야 합니다. 밀봉 저장은 판매용 종자의 저장에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용기 내에 함수율 5~8% 정도의 질소가스를 충전하여 유지하여야 합니다. 냉건 저장은 보통 0~10℃를 유지해야 하는데 장기 저장하는 종자라면 0℃ 이하 관계습도는 30% 내외로 유지를 하여야 합니다.